한파주의보 - 눈 내리고 꽁꽁 얼어 붙은 저녁 음식- 카레!!

2021. 1. 6. 21:33음식

완성작품 (당근,감자, 작년에 담가두었던 해남배추 - 재료가 부실해요)

 

 

 

코로나와 한파가 극심하다 

 

그래서 갑자기 따뜻한 카레가 먹고 싶어졌다 

 

오뚜기 카레를 꺼내었다 오뚜기 카레는 순한맛,약간 매운맛, 매운맛 3종류가 있다 

 

한국에서 카레라고 하면 주로  카레라이스를 말한다.

 

이 카레라이스는 인도의 요리인 커리(Curry)가 영국을 거친 후 다시한번 일본으로 유입되어 현지화된 음식이다.

 

특히 한국에선 강황이 다량 첨가된 노란 카레를 카레라이스 형태로 많이 먹는 편이다.

 

그래서 카레를 먹으면 혓바닥과 그릇등이 노란색으로 남아있다 

 

다만, 한국에서 카레를 카레라이스 형태로만 소비하는 것은 아니며 카레가루를 양념에 섞어 활용하거나, 카레떡볶이

 

카레닭도리탕 처럼 기존 조리법에 카레양념으로 변화를 준 요리들도 존재한다. 카레떡볶이나 카레 닭도리탕 식의 조리

 

법은 어떤 면에선 인도 본토에서 커리가 활용되는 방식에 더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일본어로 カレー(Karē)이며,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 오면서 카레라는 단어로 정착했다.

카레 자체가 인도 요리로 여겨지기 때문인지 중국이나 중국인들을 비하할 때 짜장이라 부르는 것처럼 인도 인도인을 비하할 때 카레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들어 인도식 커리를 카레와 구분하는 추세이므로 엄밀하게 따지자면 커리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커리를 카레로 퉁쳐서 부르는 경향이 여전하고 애시당초 유행어는 엄밀성을 그리 따지지 않으므로 표현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지긴 어렵다.

인도 요리가 19세 말 영국에서 전해지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는 메이지 시대에 영국으로부터 전해져, 일본에서 독

 

자적으로 변화해 카레라이스 형태로 정형화되었다.

 

중국에서 전래되었지만 한국화되어 국민 음식이 된 한국의 짜장면처럼

(자장면이라고도 한다는데 ...뭐가 맞는 표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자장면이나 짜장면이 무슨 음식인지 너무도 잘안다. 그 옜날 어린이들이 제일 먹고 싶어했던 음식은 자장면이라는데 ....)

 

일본에서는 라멘과 함께 "일본의 국민 음식'이라

 

고 불릴 정도로 인기있는 요리다.

 



이러한 카레가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로 넘어오게 되고, 광복 후 1969년 오뚜기에서 한국식 레토르트 카레로 출시시킨 것이 우리가 아는 그 샛노란 카레의 시초가 되었다.

다만 영국, 일본, 한국을 거치며 현지화됐다고 해서 인도 본토 커리와 극적으로 달라진 것은 아니며, 자작한 향신료 베이스에 각종 재료를 넣어 쌀이나 난과 함께 먹는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그대로이다.

 

 

인도에서 커리의 개념 자체가 광범위해 한국으로 치면  탕이나 찌개같은 개념과 비슷한 위상이므로 기존 커리의 주요 향신료를 다량 사용하는 이상, 기존 범주를 벗어난 완전한 독자성을 주장하기가 쉽지 않다.

 

인도 동북지역 나갈랜드 같은 지역에서는 한국의 청국장같은 콩 발효 음식을 먹는데 이것을 커리로 분류할 정도로 본래 커리의 개념은 넓다.

 

먼저 

 

감자를 껍질채 씻는데 그냥 깎으면 흙이 온 바닥에 떨어져 고생하기 때문이다 

 

이건 경험치이다 

 

벌써 4개월 이상 사다 놓고 냉장고에 보관해온 감자인데 전혀 썩지도 않고 변색되지도 않았다 

 

잘 씻은 감자를 잘 깎은 다음에 도마에서 사각형으로 조그맣게 썬다 

 

사각으로 썰기 위해서는 감자나 당근이나 먼저 세로로 썬다음 그걸 도마위에 놓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한 번 

 

위에서 아래로 한 번 씩 썰면 사각형 모양이 되어 보기에 좋다 

 

 

 

세로썰기 

 

 

 

 

 

 

 

 

 

 

 

 

 

 

썰은 당근을 냄비에 담아 소금 미량을 넣는다 (아주조금) 

 

 

잘 썰은 감자에 소금 미량을 넣는다 (아주조금) 

 

 

그리고 칼질할때는 한 쪽 손은 항상 모으고 오그린 상태로 해야한다 

손을 한 쪽으로 피고 썰다보면 손가락을 베일 수 있다 

이건 썰기의 기본이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가락은 항상 썰고 오므리고 썰고 오므리는게 습관처럼 되야한다 

안그러면 재료를 썰다가 손가락을 크게 다칠 수 있다 

 

정말정말 조심해야한다 급하게 서두르거나 한 눈 팔면 큰일난다 

 

재료를 썰때는 항상 집중해야 한다 

 

당근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카레는 그냥 할 수도 있겠지만 밀가루를 섞어서 걸쭉하게 만든다  

 

 

 

 

 

 

카레는 그냥 할 수도 있겠지만 밀가루를 섞어서 걸쭉하게 만든다 

 

 

 

 

 

 

감자와 당근, 양송이 버섯, 소고기 ,삶은 계란, 완두콩이아 강낭콩 등을 첨가해부면 맛도 영양도 배가 된다 

 

오늘은 감자와 당근 밖에 준비를 못했다 

 

물을 너무 많이 부으면 카레가 너무 국처럼 된다 

 

카레를 만들때 나무 주걱으로 밑바닥을 저어 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카레가 아니라 카레 누룽지가 되어 망친다 

 

 

엄마는 계량컵보다 눈으로  대충 계속 해왔다고 하신다.